2025 인생말씀 #252- 로마서 3:13-14
- jinsun kim
- Sep 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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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생명의 열매 맺는 입술이 되었으면 "
<오늘의 말씀>
“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
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”
로마서 3:13-14
<오늘의 묵상>
예수님을 모를때 했던 많은 거짓말들과 악담들이 생각났다 .
은혜가 아녔다면 여전히 이 말씀과 같이
내 입은 열린 무덤처럼 남을 해하고 동시에 나도 죽이는 속임과 악한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며
멸망으로 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.
그러나 여전히 영성을 위해 자기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어느때나 악한 마음으로 악한 말을 쉽게 하게 될 것을 안다.
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주시고 무덤이 아니라 생명을 전하는 입술이 되기를 계속 훈련해야 겠다 .
<오늘의 기도>
하나님
죄를 짓는데는 훈련이 필요없어도 잘 하는데
선을 행하기엔 훈련이 더욱 필요한 것을 알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.
그 훈련에 게으르지 않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.
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!!!
<오늘의 찬양>


#252 인생말씀 (9/9/2025)
제목 ; 자비와 섬세한 배려
말씀 ; 창세기 24장 17 - 20절
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 하건데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.
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마시게 하기를 다 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해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급히 물동이의
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 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
묵상 ;
리브가의 아름다운 마음이 감동적이다.
내가 중학교 3학년때의 일이다.
네가 살던 산 밑의 동네에서는 수도물을 사 먹었는데, 그것도 아무때나가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만
물을 살 수 있었다. 동네 사람 모두가 먹을 물을 그 시간에 사야 했기 때문에 집에서 한참 내려가서
있는 수돗물집 앞 길에는 시간이 되기 한참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다.
주로 내 또래의 아이들이 집집마다 그 일을 담당하고 있어서 나도 그 아이들과 어울려 수돗물을 사서 지게로 지고 날랐다. 어느 날, 중간 지점 쯤의 어느 가게 앞 조금 넓은 곳에서 아이들이 모두 물지게를 내려 놓고 쉬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한 아이가 나에게 소리쳤다. 무슨 일인가 뒤돌아 보니 술 취한 아저씨 한 분이 내 물통을 약간 기울여 통에 입을 대고 꿀꺽꿀꺽 물을 마시고 있었다.
얼마나 속 상했던지, 그 고생하면서 줄을 서서 받아서 어깨에 피가 맺힐 정도로 무거운 것을 견디고 지고 온 물을, 짜증을 내며 아저씨한테 소리를 쳤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실컷 다 마시고 비틀비틀
산길을 또 올라가셨다. 마음 같아선 더러워서 다 쏟아 버리고 싶었지만 그 물은 너무 귀하고 필요한 것이기에 그럴 수가 없었다. 그냥 꾹 참고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다음 날까지 그 물을 마셔야 했다.
물을 마실 때마다 너무 찝찝하고 더러운 기분 이었지만 참아야 했다.
리브가는 기껏 퍼 올린 물을 그 종에게만 준 것이 아니라 묻기도 전에 낙타에게 까지 마시게 하겠다고 우물을 분주히 왔다갔다 했을 것 같다. 낙타가 10필이나 되니 오죽 많이 마셨을까?
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짐승에게 까지 물을 마시게 하며 기꺼이 친절을 베푼 리브가는 과연 큰 사람의 어머니가 될 만한 인품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.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 해 놓으실 만한 성품의
여인이었다.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야곱을 길러 낸 현명한 어머니가 될 만한 성품이 보인다.
나도 이런 따뜻하고 재치있고 부지런한 마음과 행위로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할텐데 그렇지
못 하여 부끄럽다.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나누는 사람으로 꼭 지녀야 할 고운 심성이라 생각된다.
주님,
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주님을 섬기기 원합니다.
리브가처럼 자비롭고 섬세한 배려로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주님의 딸이 되기를 원합니다.
날이 갈 수록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가는 변화가 있는 삶이 되기를 간구하며 이런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실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.